신간 '역설' 외

'역설' / 백승종 (산처럼)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정치나 사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한국사 쟁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저자만의 관점으로 역사적 사실들을 조명하고 있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고 다양하게 만들어 줍니다.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 우츠기 류이치 (청림라이프)

"바르지 마라, 문지르지 마라, 너무 씻지 마라"

이 3가지는 우치기 박사가 주장하는 피부를 살리는 3원칙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르는 스킨이나 로션은 피부를 빠르게 건성으로 변화시키는 촉진제에 불과하다며,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 황선도 (부키)

30여 년 간 어류를 연구해 온 '물고기 박사'가 우리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명태와 조기, 고등어 등 우리 밥상에 늘 오르는 대표 물고기 16종을 월별로 선정해 이름의 유래와 관련 속담, 맛있게 먹는 법, 조사 현장에서 겪은 재미난 일들을 맛깔 나게 들려줍니다.

'조용한 대공황' / 시바야마 게이타 (동아시아)

저자는 2008년 경제 위기 직후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조용한 대공황'이라고 정의합니다.

책에서는 조용한 대공황의 원인으로 세계화를 지목하면서, 세계화가 우리 경제에 큰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세계화가 경제 위기만이 아니라 세대 간, 산업 간, 도시와 지방 간 대립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