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최대의 대목, 연말연시를 맞아 수백억원이 들어간 대작들이 격돌합니다.
아시아 영화의 두 거인 한국과 중국이 협력해 만든 영화도 두편이 개봉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연말연시 극장가는 실사보다도 더 사실적인 첨단 컴퓨터그래픽으로 무장한 대작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했을 법한 공상을 현실화한 작품으로 박물관의 화석이 한밤중에 살아나 벌이는 소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남극에 사는 펭귄의 춤과 노래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해피피트'는 수천 수만의 펭귄이 단체로 탭댄스를 추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는 무협환타지 '중천'입니다.
무사 '이곽'이 연인 '소화'를 구하기 위해 귀신들과 싸우는 장면의 컴퓨터 그래픽은 한국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손을 맞잡고 만든 영화 2편이 잇달아 개봉돼 눈길을 끕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조폭마누라 3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조
내년 1월 11일 개봉하는 '묵공'은 춘추전국시대 천하통일을 앞둔 조나라 대군에 대항하는 묵가의 활약을 다룬 영화로 유덕화와 안성기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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