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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 때아닌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5일 '신의 선물'의 원작이 웹툰 '다시 봄'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
이미 예고된 향후 드라마의 내용에 따르면 '신의 선물 14'일에서는 유괴로 딸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김수현(이보영 분)이 2주 전으로 되돌아가는 '타임슬립' 현상을 겪고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과 함께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게 된다.
웹툰 '다시 봄'에서는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어머니가 자살클럽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숨을 끊기 2일 전으로 시간이 되돌려져 있다. 이후 다시 목숨을 끊어보지만 시간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다만 이후 전개는 드라마와 조금 다르다. 주인공이 딸의 목숨을 건진 뒤에도 시간여행이 계속되면서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신의 선물 14일'은 원작이 없는 순수한 창작물이다. 웹툰 '다시 봄'이 원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표절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시 봄'은 자살클럽에 가입한 엄마가 자살을 시도할 때마다 타임워프 돼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우리 드라마와 '다시 봄'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어떻게 원작, 표절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웹툰 '다시 봄'작가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다시 봄' 작가는 이날 자신
그러면서 "이 놀라움 엄마와 둘이 나눈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SBS 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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