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 정지원과 10년 우정과시…"알바하면서 알게 됐다"

'신소율'
배우 신소율과 아나운서 정지원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풀하우스'에는 정한용, 신소율, 김경진, 오정태, 정지원, 조항리, 육중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신소율은 "정지원과 절친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스무살 때 신촌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사이다"라고 답했다.
정지원은 "저한텐 그냥 친군데 주변에서 여배우 신소율과 친구냐고 자꾸 묻는다. 인기를 실감한다"며 "동갑내기 친구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소율은 "지원이가 아나운서가 됐다길래 깜짝 놀랐다"며 "KBS에서 아나운서를 잘못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원이는 스무살 때 성격과 변한 게 없다. 인생의 브레이크가 없다"며 "다음날 방송 있는거 뻔히 아는데 전화해보면 술 마시고 있다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정지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우와 아나운서로 같은 대기실을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서로를 잘 알기에 녹화 내내 웃다 울며 힐링한 꿈같은 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신소율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지원과 신소율은 자신들의 이름이 나란히 적힌 대기실 문 앞에 서있는 모습이다. 특히 정지원과 신소율은 똑같이 팔짱을 낀 채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소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소율, 알바하면서 만났구나" "신소율, 둘이 엄청 친해보이네" "신소율, 풀하우스에 출연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