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김미현이 미 여자프로골프 LPGA 셈그룹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로는 시즌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프로골프 PGA투어에서 벌써 시즌 3승째를 거머쥐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슈퍼 땅콩' 김미현이 미국 LPGA에서 한국 선수로는 시즌 첫승을 거뒀습니다.
김미현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시더릿지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미국의 줄리 잉스터를 연장전 끝에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2타를 줄인 줄리 잉스터와 함께 3언더파 210타를 쳐 동률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연장 승부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김미현은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미현은 10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안았고, 개인통산 8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밖에 김영이 1언더파로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고, 박희정과 장정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3위를 차지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벌써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3승째를 올렸습니다.
우즈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와코비아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57승.
우즈는 올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고, 최경주는 2타를 잃으면서 합계 1언더파 공동 24위에 그쳤습니다.
mbn 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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