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이 23일 개봉하며 신기록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무슨 기록을 세웠고, 관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구를 지키기 위해 3년 만에 돌아온 슈퍼히어로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과 동시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벤져스2'는 개봉 전 이미 93만 장의 영화표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트랜스포머3'의 41만 장, '명량'의 26만 장이었습니다.
예매율에서는 '트랜스포머3'가 기록한 최고 예매율 94.6%를 넘어 96%를 기록했습니다.
2위 '장수상회'와 3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크게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개봉 첫날부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감상평도 후합니다.
▶ 인터뷰 : 이미주 / 포항 북구 양덕동
- "이번에 유머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재미있는 것 같고, 액션 장면이랑 유머 감각들 이런 게 합쳐져서 더 재밌었었고…."
낯익은 서울의 거리가 나오고, 한국 배우인 수현도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호 / 서울 사근동
- "이런 할리우드 영화에서 서울 나오는 거 처음 봤거든요. 지하철도 나오고 이래서 서울 나와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전국 극장의 80%인 1,800여 스크린에서 개봉한 '어벤져스2'.
스크린 독과점 논란 속에 흥행 기록 행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