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고흐’ 조형균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할 것”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 ‘빈센트 반 고흐’에서 빈센트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출연배우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김태훈, 서승원, 박유덕이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형균은 “이 작품은 작년에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재연된 것 아닌가.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되더라. 초연이 갖고 있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연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반고흐를 보여줘야 하는가. 아니면 기존의 것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연습을 하면서 초연 팀이 고생한 흔적이 장면 속에 여실히 느껴지더라”며 “틀을 깨거나 새롭게 보이거나 등의 생각보다는 작품에 누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8월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김태훈, 서승원, 박유덕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