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이 올해 11월 김수로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2003년 발표된 마크 헤던(Mark Haddon)의 메가히트 동명 소설을 각색해 201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첫 무대화 되었던 연극으로, 2013년 영국 초연 당시 영국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최다 노미네이트 및 수상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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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개’는 자폐증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목격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되는 소년의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예측할 수 없는 무대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큰 호평을 받았따.
김수로 프로듀서는 이번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자신의 SNS계정에 “느낌이 너무 좋다 런던을 가서 몇 번씩 보고 한국 관객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 계약을 따내고, 결국은 올 겨울에 찾아 뵙네요!! 김.프의 첫 대극장 연극” “제 인생 1위의 연극이기도 한 이 작품” 등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연극 ‘한밤개’는 11월 한국 초연을 올린다. 극장 및 캐스팅은 아직 미정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