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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훈이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목숨이 질기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프로그램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길어진 출연 분량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훈은 극 중 차건우(김범 분)의 연인 태희(김지원 분)의 하나 뿐인 오빠 민태인을 연기한다. 민태인은 당초 고스트 부하에 의해 죽임을 당할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드라마에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
이날 김태훈은 “저도 빨리 죽는 캐릭터라고 듣고 촬영했는데 목숨이 이렇게 질겨서 놀랐다”며 “아주 약한 놈이 길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출연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김태훈이 지금까지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고문을 굉장히 잘 받는다”며 “또 고문신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
신분을 숨겨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분을 숨겨라, 김태훈 나오는구나” “신분을 숨겨라, 종영까지 6회밖에 안남았네”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 말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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