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 유희관(29·두산 베어스)과 골프선수 양수진(24·파리게이츠)이 3개월째 열애 중이다.
유희관 측 관계자는 7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확인했다. 만남을 갖고 있는 게 맞다. 유희관은 3개월 전 선배의 소개로 양수진을 만나 호감을 갖고 급격하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스포츠 선수라 공통점이 많고 유희관이 골프 초보라 1:1 골프 교습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지인의 소개로 일식당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호감을 느끼고 교제를 시작했다.
양수진 측 또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양수진 측 관계자는 “유희관 선수와 알고 지낸지는 3개월 정도 됐고 이제 호감을 갖고 있는 단계”라며 “종목은 다르지만 같은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만나서 위로해 주는 사이”라고 전했다.
유희관은 올해 KBO 리그에서 17승(4패)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만약 유희관이 다승 1위를 차지하면 지난 1982년 박철순(24승) 이후 33년 만에 두산에서 한국인 투수 다승왕이 탄생한
양수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9년 KLPGA에 입회해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유희관·양수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희관·양수진, 교제 중이구나” “유희관·양수진, 스포츠 커플이네” “유희관·양수진,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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