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잘 나가는 여자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경림은 13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올해도 최고의 관객들이 멋진 공연을 만들어줬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엄마라는 두 글자를 떠올렸을 때 슬프고, 가슴 아프기보다 희망적이고 행복하길 바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함께 울고, 웃어주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여자들의 행복을 위해 흔쾌히 공연장을 찾아준 게스트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즐거움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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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엔스타즈 |
지난해에 이어 돌아온 ‘여자의 사생활 시즌2-잘 나가는 여자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6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모두가 공감할만한 사연으로 구성해 관객들을 웃기고 울렸다. 사연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듯 공감하던 박경림은 탐정으로 분해 사연자의 기억을 쫓아 재구성했다.
게스트의 등장방식도 독특했다. 잊고 싶은 가출 기억을 아름답게 바꿔준다는 명목하에 알리바이 조작요원으로 송승헌, 하정우, 김우빈, 이진욱, 이종석, 조정석 등 엄청난 배우군단이 등장해 주부관객들의 마음을 훔쳤으며, 윤도현, 김진호, 이정, 양동근, 휘성, 김준수, 임창정 등 특급 가수들이 상황에 맞는 노래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박경림은 연극배우 김결을 비롯한 배우들과 연기를, 비보이 공연예술팀 T.I.P 크루와 신나는 힙합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마임이스트 정명필과 함께 마임, 직접 배운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패러디 등 다양한 볼거리로 2시간 30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한편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지방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부산 공연을 확정했다. 부산공연은 센텀시티 소향시어터 롯데카드홀에서 11월14일 오후 2시, 7시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