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자체 핸들링 기능 탑재…'최고 1억 1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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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EQ900/사진=매일경제 |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후 첫 신차인 '제네시스 EQ900'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네시스 EQ900의 공시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제네시스 EQ90은 에쿠스 후속 모델로, 올해부터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돼 에쿠스 대신 제네시스 이름을 달게 됐습니다.
엔진은 람다 3.3 V6 터보 Gdi, 람다 3.8 V6 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제네시스EQ900'의 판매가격은 3.3 터보 GDi 모델이 7700만원~1억1100만원이며, 3.8 GDi 모델이 7300만원~1억700만원이다.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입니다.
차 외관은 크고 웅장하면서도 나름 날렵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다만 기존 제네시스 디자인에 여러 명차의 디자인을 혼합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에선 이탈리아 파수비오(Pasubio) 사와 협업한 가족 소재를 활용했으며, 통나무를 깎아 만든 소재를 혼합해 고급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각종 조작 스위치는 금속 재질을 활용했습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이 적용돼 차가 핸들링까지 합니다. 기존에는 차 속도 제어만 알아서 했지만, 이 차는 차선을 읽어 핸들링도 자체적으로 한다는 게 현대차 설명입니다.
다만 차에 완전히 맡길 수는 없고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 등의 상황 때 차선에서 이탈하지
현대차는 "세계 유수의 명차들이 갖고 있는 고급차의 기본기는 물론 뉴 럭셔리 고객들의 구매 성향을 반영해 차별성도 담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