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앤드루스 박사의 TAM-818 제품화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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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헬스 진승일 대표이사, FDA아시아본부제주 김영숙 지사장 |
건강・의료전문 미디어 매경헬스와 ㈜FDA E.K SCIENCE 아시아본부 제주(이하 FDA아시아본부)는 지난 1일 항노화 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노화 분야 최고 권위자인 빌 앤드루스 박사(William H, Bill Andrews)가 개발한 특허물질 TAM-818을 활용한 항노화 사업 추진이 주된 내용이다. TAM-818은 ‘텔로미어(Telomere)’가 줄어드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소물질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의 기능을 가진 물질이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부분에 붙어 있으며 DNA 분해와 회복으로부터 염색체를 보호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줄어들게 되는데 일정 길이보다 짧아지면 염색체의 불안정화가 일어나 신체의 다양한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포가 분열하면서도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 TAM-818이 바로 이러한 기능을 가진 물질이다. 텔로미어를 생성하는 '텔로머라이제(telomerase)'를 발견한 엘리자베스 블랙번 박사와 조스택 교수, 그리고 텔로머라이제 효소의 역할을 규명한 캐럴 그라이더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노벨의학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빌 앤드루스 박사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씨에라 사이언스(Sierra Sciences LCC)의 CEO이자 항노화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1997년 세계 최초로 ‘텔로머라이제’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텔로머라아제는 염색체의 끝에서 성장과 세포분열을 담당하는 ‘텔로미어’를 통제하는 효소이며, 최근 노화 및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빌 앤드루스 박사가 이런 텔로머라이제 기능을 가진 특허 물질 TAM-818 개발에 성공하면서 항노화 산업과 접목한 제품 개발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용화장품 분야에 적용 되면서 노화방지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는 화장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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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양사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TAM-818을 이용한 항노화 식품과 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빌 앤드루스 박사와 공동으로 항노화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대한민국이 항노화 산업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노화에 의한 질병과 치료의 선구자인 빌 앤드루스 박사는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1981년에 집단 유전학과 분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8년간 바이오업계에서 종사하였으며 최근 15년간은 인간세포의 텔로미어 길이 조정을 통한 인간 수명연장을 연구하고 있다. 인간 텔로머라이즈 관련 연구로 1997년 “올해의 발명가(National Inventor of the Year)”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그가 대표로 있는 미국 씨에라 사이언스 연구소는 미국 등 전세계 국가에서 텔로머라이즈 관련 3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빌 앤드루스 박사는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가 곧 온다.”며 “노화는 질병이며 치료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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