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식자재가 손상돼 장사를 못하게 된 상황에도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은 식당이 웃음을 준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긍정 식당’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두 장의 사진 속에는 한 식당의 주인과 아르바이트생의 자필 알림글이 각각 담겨있다.
먼저 해당 식당의 주인 A씨는 “정체모를 누군가의 계략으로 냉장고가 열려 식자재가 모두 상했다”라며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당황하지 않고 이틀간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고 알림글을 작성했다.
바로 이어 등장한 아르바이트생 B씨의 알림글에는 “누군가의 계략으로 냉장고가 열려 모든 식자재가 상했다”며 식당 주인과 동일한 말을 전한 후 “이에 사장님은 당황하지 않고 휴가를 떠났고, 알바도 강제휴가를 받아 떠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두 알림글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연유를 알 수 없는 ‘냉장고 개방 사태’로 인해 모든 식자재가 상했고, 이에 장사를 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의 식자재 손실은 매우 큰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쿨’하게 휴가 가는 길을 택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생 뭐 있겠어요, 엎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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