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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은 신진 성악가들이 스타로 거듭나는 등용문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르네 플레밍, 수잔 그레이엄, 로렌스 브라운리 등의 스타 성악가들도 이 대회 출신이다. 한국인 소프라노 홍혜경과 테너 이성은도 여기서 우승했다.
진솔은 옐레나 다이어체크(24·소프라노), 에밀리 단젤로(21·메조스프라노), 제이컵 요제프 오를린스키(25·카운터테너), 션 마이클 플럼(24·바리톤) 등 4명과 함께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차이콥스키의 ‘스페이드 여왕’의 아리아를 인상적으로 소화하며 심사위원의 마음을 샀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안토니 워커가 지휘하는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노래를 불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진솔은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 노래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1만500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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