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 과거에는 무녀촌이었다!
21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반주원 강사가 과거 무녀촌으로 불렸던 신당동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반주원 한국사 강사는 "현재 신당동의 신은 새로울 '新'이다. 하지만 갑오개혁 이전에는 무당을 접신한다는 귀신 '神'을 썼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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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는 "서울에는 '사대문'과 '사소문'이 있다. 사소문 중 '광희문', '소의문'은 도성 안의 시체를 내가는 시구문 이다. 특히 광희문 바로 바깥쪽 시체가 모여 나가던 그 동네가 현재의 신당동 무학동 자리"라며 "이 지역은 실제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많이 실려 나갔다. 남은 가족은 그 한을 풀어주기 위해 신당을 차리고 명복을 빌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조선 시대, 빈민을 구휼하고 전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만들었던 치료소인 '동서활인서'가 있다. 이 중에 '동 활인서'가 있었던 곳이 지금의 신당동 지역"이라며 "그곳에 모여 국가의 구휼을 받다가 돌봐주는 사람 없이 죽는 사람이 많아 이 시제도
또한 반 강사는 "억울한 죽음을 맞은 시체와 연고 없는 빈민의 시체가 모였던 신당동에는 정말 많은 신당과 무당이 있었고, 그래서 '神당동'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