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스위니 토드’ 출연을 확정지으며,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복수의 공연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승우는 ‘스위니 토드’에서 타이틀롤인 스위니 토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조승우가 연기하게 된 스우니 토드는 비열한 터핀 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부인과 딸을 모두 잃는 인물이다.
![]() |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면도를 핑계로 터빈 판사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스위니 토드의 이발소에 방문한 사람들은 그 이후로 찾아볼 수 없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게 된다.
‘스위니토드’는 팀버튼 감독의 영화 ‘스위니토드’(2007)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스위니토드로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이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걸작으로 꼽히는 ‘스위니 토드’는 1979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37주년이 된 현재까지도 뮤지컬, 영화,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끊임없이 리바이벌 되고 있는 명작이다.
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뮤지컬 팬들 사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오는 6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