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명민, 성동일 언급 “굉장히 편했다”

영화 ‘특별수사’의 김명민이 성동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종관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참석했다.
이날 김명민은 성동일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예고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명민은 “성동일 형은 SBS 공채 1기고 내가 6기”라며 “‘빨간 양말’로 동일이 형이 성공하기 전, 굉장히 어렵고 노숙자처럼 하고 다니던 그 시절부터 본 사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김명민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사이고, 감출 게 없었다. 단역으로 만난 적은 있어도 작품 안에서 같이 호흡한 것은 처음이어서 기뻤다. 굉장히 편안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김상호 분)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물이다. 성동일은 필재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 역을 맡아 김명민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