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봄철 꽃놀이가 두렵다.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계절을 피해갈수는 없는 노릇, 환절기 알레르기 질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감기가 알레르기 질환 증상 악화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의 저하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감기예방에 신경 써야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정신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는 것은 오히려 체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낮에는 외부 활동을 하면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 된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홍삼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은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최근 수많은 홍삼 제품 가운데 발효홍삼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미생물 발효 공법을 거친 홍삼을 효삼이라고 하는데, 발효를 거치면서 면역력 강화의 주요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장내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는 이렇게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과 피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매일 20분 이내로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번 하며,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고, 순면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식 관리는 항상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황사마스크를 착용한다.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고 담배 연기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한 꾸준히 운동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천식 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긴소매 옷과 인증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8잔 이상 마셔 건조함을 예방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과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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