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소설가 김홍신, 딸 시집 안 보낼 작정이다? 딸의 반응은…
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소설가 김홍신의 딸 김예슬 씨가 출연해 "아버지가 결혼을 안 시킬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예슬 씨는 "결혼 적령기라 주변에선 난리인데, 정작 아버지는 모른 척 한다. 지금도 '결혼은 이르지 않나?'고 하신다"며 "하지만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안한다'고 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아버지의 책을 보면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처럼 확실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아버지는 나의 결혼에 대해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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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황금알 |
이처럼 딸의 똑 부러지는 말에 김홍신 작가는 "12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딸마저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까'라는 마음이 드니 '요즘
이어 "오늘 '황금알' 출연을 망설인 딸을 설득한 이유는 이 참에 우리 딸의 신랑감을 찾아보려고 한 공개구혼"이라고 밝히며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