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쓰레기를 남긴다!
지난 9일 부산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페이스북에는 "연휴 기간, 동만 트면 펼쳐졌던 모습입니다. 광안리 수변공원에 여러분 중 누군가가 놓고 간 양심"이라는 내용과 함께 쓰레기가 가득 놓인 부산 민락해변공원을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옆 민락해변공원은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야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밤이면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 야경 명소입니다.
하지만 지난 5일에서 8일까지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민락해변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경찰과 해당 지역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렀습니다.
![]() |
↑ 사진=MBN |
쓰레기는 돗자리와 술병 그리고 음식 쓰레기 등 주로 방문객이 놓고 간 것들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하인진 수변공원 환경미화
이어 "쓰레기를 한 곳에만 모아놔도 치우는 건 크게 문제가 안 된다"며 "쓰레기를 그 자리에 놓고 몸만 싹 빠져나오니 치우기 힘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