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할아버지의 전쟁같은 손주 돌보기 대작전!
17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신씨 삼형제의 손주를 돌보는 신범철 할아버지의 아이 돌보기 대작전이 그려졌습니다.
손자들이 "할아버지 놀아 주세요" 라고 재롱을 피우자 신범철 할아버지의 피로함이 역력해 보입니다.
아이들은 온몸으로 놀아주길 원하겠지만 연로한 할아버지가 놀아주기는 쉽지 않은 일.
그래서 찾은 방법은 가위 바위 보 게임. 하지만 정작 몇판 하지 않았는데도 할아버지는 진이 다 빠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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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사진=MBN |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자기들끼리 신이 났습니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다른 데를 보고 있는 사이 사고까지 치고 맙니다.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신범철 시아버지느 "진짜 이녀석들.."이라며 아이들이 쏟은 과자를 치우기 시작합니다.
오죽하면 애들 보는 것보다 밭일이 좋다고 했을까.
잠깐 재롱 보는 것은 귀엽지만 몇 시간씩 애를 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잠시도 쉴새없이 일을 만드는 아이들. 지금 시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어서 빨리 며느리들이 돌아오는 것 입니다.
마음이 통했는지 8살 손녀가
병주고 약주고 힘든 들어도 이맛에 손주들은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신범철 할아버지는 며느리가 올때까지 손주들과 잘 놀아줄 수 있을까요?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