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대하 먹고 만든 몸"…20kg 다이어트 성공!
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가을철 '대하'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기엔 생소한 대하, 정현 씨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대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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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누설/사진=MBN |
대하로 20kg를 감량했다는 정현 씨는 "다이어트할 때 닭 가슴살 먹기가 힘들어 알아본 것이 새우였다"며 "새우 중에서도 지방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게 대하였다"고 말합니다.
가을에만 잡히기에 더욱 특별한 식품. 대하를 직접 보기 위해 제작진은 서해의 항구를 향했습니다.
이제 '금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대하잡이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대하잡이 경력 25년의 이흥준 씨는 "모래 바닥이 평평하게 진 데가 있다"며 "그런 곳에 그물을 넣는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대로 20분 후 뭔가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드디어 그물 곳곳에서 걸려 올라오는 대하들.
올해 첫 수확한 자연산 대하인 만큼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거친 파도와 씨름한 끝에 맛보는 대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이라고 합니다.
흥준 씨는 "올해 처음 먹는데 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며 엄치를 치켜세웁니다.
달달한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는 가을 대하, 이 단맛 속에 대하의 영양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박태균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대하의 단맛을 내는 성분은 '글리신'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라며 "9월에서 11월에 잡히는 대하에는 '글리신' 함량이 가장 높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글리신은 맛뿐만 아니라 면역력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며 "가을철 환절기에
대하는 9월 초가을이 되면, 글리신 함량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산란을 마치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맛도 더욱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항산화성분이 가진 효능 또한 뛰어나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