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초우엉’은 무엇일까?

↑ 사진 = MBN 천기누설

18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먹을거리가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식욕은 억제하고 비만은 잡아주는 뿌리채소 우엉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우엉의 효능과 좋은 우엉 고르는 법, 우엉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등을 공개한다.

한때 유명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비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우엉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줘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 근육을 만들고 체지방을 태워 나잇살을 제거해주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엉을 식초에 숙성시킨 초우엉은 나잇살을 줄이는 데 아주 유익한 식품이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박태균 교수는 “식초는 우엉의 소중한 영양소 파괴를 막아준다. 우엉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초우엉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흐르는 물에 우엉 껍질을 깨끗이 벗겨낸 후 약 5cm의 크기로 잘라준다. 그리고 물에 감초를 넣고 끓여 감초 물을 만들어준다. 따뜻한 성질의 감초는 찬 성질의 우엉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그리고 소독한 유리병에 물을 제거한 우엉과 감초 물, 자연 발효 식초를 넣고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폐시킨 후 실온에서 숙성시켜주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초우엉은 ‘초우엉 샐러드’, ‘초우엉 셰이크’, ‘초우엉 고추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초우엉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있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박태균 교수는 “우엉을 차로 마실 때는 하루에 1.5리터 정도를 수시로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초우엉 속 절인 우엉은 6~7개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고 당부한다.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