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배우 채수빈의 연극 '블랙버드' 포스터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채수빈의 소속사 Toin엔터테인먼트는 무채색의 색감과 채수빈의 어두운 표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어두운 심연을 지닌 '블랙버드' 속 우나의 이미지를 나타낸 채수빈의 모습이다.
거기에 더해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고개를 떨구고 있는 채수빈의 모습은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내보여 궁금증을 높인다.
채수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극 '블랙버드'는 세계 각지에서 공연돼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채수빈이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의 흡입력에 반해 빡빡한 일정을 감수하며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배이자 연기파 배우인 조재현과 1시간 반 동안 팽팽하게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에 채수빈이 자는 시간도 쪼개가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이 있었다는 채수빈은 곧이어 포스터 촬영이 진행된 힘든 스케줄에도 밝고 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주위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
한편, 연극 '블랙버드'는 조재현, 채수빈, 옥자연이 출연하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오는 10월13일부터 11월13일까지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