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신중호 씨의 '칡' 채집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자연인은 겨울을 맞아 산에서 칡을 캐기 시작합니다.
땅 위로 드러난 칡의 크기에 이승윤은 "대물인데요! 대물!"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땅 깊숙히 뿌리가 뻗어 있고, 굵기는 나무 뿌리를 능가하는 크기입니다.
이승윤은 "자연인 등장 칡 중, 세 손가락 안에 들겠다"며 엄지를 치켜 세웁니다.
워낙 사람 손이 타지 않는 곳이라, 산 전체가 칡 천지라고 합니다.
자연인의 배낭에는 아침에 캔 칡이 한가득. 자연인은 "천천히 캐다 보면 한 뿌리에 30kg 이상씩 나온다"고 설명합니다.
배낭 옆엔 자연인이 기르는 개가 곤히 잠에 빠졌습니다. 야간에 산짐승 보초를 섰는지 피곤한 모양입니다.
한 시간의 사투 끝에 땅 속에 묻혀 있던 칡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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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사진=MBN |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칡. 이승윤은 "칡 봤다!"며 소리를 질러봅니다.
자연인은 "15년 정도 된 것 같고, 7kg 정도 나갈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자연인의 칡 배낭을 짊어 보는 이승윤. 힘들어도 표정만은 밝아 보입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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