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이봉기 씨의 비밀스런 보물이 그려졌습니다.
자연인의 집에 들어선 이승윤. "집안에 보물이 있다"는 자연인의 말에 귀가 솔깃해 집니다.
자연인은 "여기 딱 들어있지"라며 비밀스럽게 집 한구석의 바닥을 뒤집습니다.
집 아래에 비밀 공간이 숨겨져 있던 겁니다. 바닥을 열자 깜깜한 지하공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승윤. 자연인은 "벙커라기보다 지하창고라고 봐야지"라며 허허 웃습니다.
자연인은 공간 활용을 위해 방바닥을 파서 음식 저장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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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때 비밀스런 항아리 하나를 여는 자연인. 새콤한 냄새와 함께 김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자연인은 "담근지 3년 됐을거야. 발효 되고 곰팡이 슬면서 아주 깊은 맛이 있지"라고 설명합니다.
김치가 썩지 않게 하기 위해 댓잎을 위에 깔아둔 자연인.
주변에 대나무가 많아 자연스럽게 전연 방부제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드디어 항아리 속에서 3년 묵은 '보물' 김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흔히 알던 김치와는 많이 다른 모습. 자연
김치의 냄새를 맡은 이승윤은 "묵은지와는 좀 다른 더 깊은 냄새"라고 평합니다.
자연인은 "서울서 와서 이 김치 냄새만 맡은 것으로도 성공한 것"이라고 호탕하게 웃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