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아닌 친정엄마 느낌 받았다” 깜짝 고백!
김가연 시어머니 “며느리 건강이 안 좋다는 소리에 가슴 무너져 내렸다”
<사돈끼리> 임요환 어머니, 아버지에게 큰소리친 이유는? “손자, 손자는 이제 그만!”
양가 사돈 친구되기 프로젝트 MBN <사돈끼리> 11일(수)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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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가연이 같은 여자이자 며느리로서의 고충을 이해해준 시어머니와의 교감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11일(오늘) 방송되는 MBN ‘사돈끼리’에서는 지난 주 시어머니의 생신상을 정성으로 차린 친정어머니를 시댁에서 초대, 양가 사돈이 만나 밥 한 끼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양가 사돈과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자리한 가운데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당신 이제는 ‘손자, 손자’ 그만 하라”면서 “가연이가 하령이를 낳으면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겨서 체력, 기력 등 모든 것이 바닥이라더라. 한의원에서 그 소리를 듣는데, 내 가슴이 막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가연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늦은 출산으로 인해 둘째를 낳기 전의 몸 상태로 회복이 덜 된 상태. 그럼에도 불구, ‘종갓집 25대손’ 임요환의 집에선 임씨 집안의 26대손이 될 아들 손주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안겼던 바 있다.
이에 김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어머니가 함께 한의원에 다녀온 이후 좀 달라지셨다. 내가 많이 안쓰러우신가 보다. 친정어머니 앞이라서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얘기하시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만큼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어머니 같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가연의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의 건강이 나빠서 아이를 낳다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면서 “나는 ‘혹시라도 하령이가 대를 이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것까지 생각해봤다”
또 시댁에선 사돈을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신선한 재료로 사돈을 위한 맞춤 밥상을 준비했고, 김가연의 친정어머니는 “정성이 가득 담긴 사돈의 음식을 먹으니 위로가 된다. 내 입맛에 딱 좋다”고 폭풍 칭찬하며 사돈끼리 거리를 조금씩 좁혀가는 과정을 보이며 시청자들과 공감 사냥에 나선다. 방송은 11일(수)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