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지난 23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이호선 심리상담 전문가는 "자식들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가 중요하다"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의 예를 들었다. "대화 중 남편이 불리하면 '그래서 살은 언제 빼?'라고 말한다"면서 "자신의 딸은 놀라운 정도로 깡마른 체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를 보면 남편이 아내의 외모 이야기를 많이 할 수록, 딸이 받는 외모에 관심도가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존재감이 큰 아버지가 아내에게 칭찬 및 격려할 경우, 아이들의 자존감이 따라서 상승한다"고 하면서 "자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려면 배우자에게 욕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MBN 황금알

끝으로 "배우자 간에 칭찬이 많을수록 자녀의 자존감은 상승한다. 배우자의 자존감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자존감도 동반 상승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태훈 칼럼니스트는 부모의 칭찬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해외 팝스타 '빌리 조엘'의 대표곡 'Just The Way You Are'가 있다"면서 "조엘은 흑인 혼혈이라 인종차별로 인해 자존감이 굉장히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어머니가 '너는 있는 모습 그대로가 가장 아릅다워'라고 말했고, 결국 세계적인 히트곡을 만들어냈다"고 밝혔습니다.

MBN '황금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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