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매생이가 피부 미용에 탁월한 식재료로 꼽혔습니다.
5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 에서는 제작진이 동안 피부 식재료 '매생이'를 찾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현지 주민을 따라 바다로 나선 제작진은 바닥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대나무 장대들을 마주했습니다.
주민은 장대 아래의 초록빛 물결을 가리키며 "지금 한창 제철인, 피부 미용에 으뜸가는 매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매생이는 매생잇과에 속하는 해조류 중 하나입니다. 조선 후기 자산어보에는 '맛이 매우 달고 향기롭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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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신경옥 식품영양학 박사는 "에전에는 매생이를 단순한 이끼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영양학적으로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밝혀져 귀한 식재료로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합니다.
성질이 예민해 청정 지역에서만
매생이 채취 경력 15년의 손종복 씨는 "매생이는 12월 중 순부터 3월까지가 가장 맛있을 때"라며 엄지를 치켜듭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