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우리 것을 다시 새겨보고 그 가치를 일깨우는 책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 새로 나온 신간들 함께 소개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방진 우리말 달인>
과연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제대로 사용하고 있을까.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수백 개의 오류를 찾아내며 감히 '달인'을 자처한 저자는 제대로 된 우리말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버려야 할 일본말 찌꺼기는 물론, 몇가지 문법만 공부하면 좀더 쉽게 우리말을 이해 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한국문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골고루 담은 책도 눈길을 끕니다.
역사와 문화재에서부터 최근의 한류까지 다양하면서도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합리적이지 못한 우리의 투자 패턴.
저자는 합리성을 전제로 한 전통적 경제학 가설을 부정하고, '도마뱀의 뇌' 수준으로 판단하는 우리의 비합리성을 지적합니다.
미국의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비합리적 시장의 전형적인 사례로 제시합니다.
새 정부의 공약과 정책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주제의 밑그림 그립니다.
향후 5년간 한국 경제가 어떻게 굴러갈 지 예상해 봅니다.
핵심공약이 한반도 대운하, 논란에 빠진 영어 공교육 방안, 동북아시아의 두바이를 꿈꾸는 새만금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담겼습니다.
<삐뽀삐뽀 119-소아안과 클리닉>
잘못된 상식으로 우리아이의 소중한 눈을 망치고 있는 않을까요.
소아안과 전문의가 직접 챙긴 어린이 눈 건강법입니다.
예를 들어 값싼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면 빛이 차단되어 동공이 커져 더 많은 자외선이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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