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한류스타들이 올여름 나란히 영화로 복귀합니다.
19금 액션영화와 초대형 블록버스터에 출연해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조직의 보스 앞에 의문의 사업가가 나타납니다.
특이하게도 외모까지 똑같습니다.
한류스타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1인 2역을 선보입니다.
상반신엔 문신을 새기고 피가 튀는 격투까지 소화합니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전신노출을 감행한 '리얼'은 19금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리얼' 장태영 역
- "(19금 연기가) 물론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김수현이 할 수 있는 장태영이라는 캐릭터의 끝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1945년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징용된 군함도라는 섬에서 대규모 탈출이 일어납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는 제작비 220억 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송중기는 체중감량을 한 것은 물론 역사공부에도 열중했습니다.
▶ 인터뷰 : 송중기 / '군함도' 박무영 역
- "우선 저희 영화가 상업영화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걸 보여 드려야 되지만 실제 소재가 사실이었던 것만큼 그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
올여름 최고 기대작들이 한류스타들을 앞세우고 관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