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는 코미디 영화 2편이 연이어 개봉합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오랜만에 돌아와 폭소를 선사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는 코미디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배우 3명이 등장합니다.
언뜻 영화의 제목만 보면 할리우드 고전 작품을 떠올리게 하지만, 내용은 딴판입니다.
진한 우정으로 뭉친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6년 만에 희극으로 돌아온 임창정이 웃음 폭탄을 장전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정 / '로마의 휴일' 인한 역
- "현장에서도 (촬영 전) 생각했던 것만큼 재밌게 서로에게 의견도 많이 내고 서로 도움도 많이 받고 촬영을 잘한 거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구세주' 시리즈가 8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다음 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구세주: 리턴즈'는 표정만으로도 미소를 자아내는 최성국, 이준혁이 주인공입니다.
'코미디의 시조새'라는 별명의 최성국은 하숙집 주인 역으로, 대세 배우 이준혁은 악덕 사채업자로 변신해 코믹 대결을 펼칩니다.
몇 년 만에 특기인 코미디로 돌아온 이들의 성적표가 궁금해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