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NGC)이 제작한 우주 스페셜 '우주 끝을 찾아서'가 보다 잠들기 좋은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되고 있다.
총 10회로 구성된 우주 스페셜 시리즈는 회마다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과 외계인·블랙홀 등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미스터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우주 끝을 찾아서가 온라인상에서 '수면제 영상'이라는 이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주의 끝은 약 93분 분량으로 해설을 맡은 성우가 태양계부터 은하계·빅뱅 등 우주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관련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링크에 댓글을 달며 각양각색의 후기를 올리고 있다.
그중 많은 누리꾼이 "맨날 화성을 못 넘기고 자네" "수성에서 정신 잃었다" "우주여행이 아니라 꿈 여행 다녀온 듯" "태양계 못 벗어났다는 사람들 보고 비웃었는데 목성에서 잠들고 반성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주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성우의 해설을 재해석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초반에 끝까지 갈 자신있냐고 하는 나레이션이 이런 뜻인지 몰랐다"며 "거의 매일같이 1년 정도를 봤는데 매일 새롭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평소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누리꾼들은 "불면증 치료에 최고다" "수면장애 있는 사람인데 10분 만에 잠들었다" "재생 5분 만에 꿀잠 잤다" "수면제는 내성이 있는데 이
해당 영상은 방송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튜브에 게재되고 있으며 그 중 '꿀잠 수면제 영상'이라고 소개를 덧붙인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50만과 댓글 2000개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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