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간선제로 치러지는 이날 선거에는 선거인단 319명이 참여한다. 당초 중앙종회 의원 81명,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 등 모두 321명이 선거인단을 구성해야 하지만 절차상 하자가 있는 2명이 제외됐다.
재적 과반(160표)을 얻은 후보가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해 당선인을 가린다.
후보는 수덕사 방장을 역임한 설정 스님과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기호순)이다.
현 집행부의 지지를 받는 설정 스님과 기존
이 과정에서 각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도 뜨거웠다. 각종 폭로전이 잇따른 만큼 선거가 마무리되면 감정의 골이 깊이 팬 종단을 수습하는 게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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