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성수기를 맞아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연장들은 친구들과 즐기는 블록버스터 공연부터 조용하게 연인과 손잡고 볼 수 있는 소극장 로맨틱 뮤지컬,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몰이에 나섰다.
◆ 솔로를 위한, 어른들의 뮤지컬 '난쟁이들'
공연 나들이라고 하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지만 혼자 가야 더 좋은 공연도 곳곳에 숨어 있다. 15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나홀로 공연관람객이 많은 뮤지컬은 '난쟁이들'이다. 동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피부가 눈처럼 하얗고 입술이 앵두처럼 빨간 백설공주는 등장하지 않는다. 광산에서 하루 종일 보석을 캐며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희망이 없다고 여기는 난쟁이 찰리와 왕자와 결혼하지만 결혼 후에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깨달은 백설공주, 이미 왕자와 결혼했지만 더 부유한 왕자를 만나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하는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가 등장한다. '동화적 내숭을 벗었다'란 평가를 받는 뮤지컬 난쟁이들 입장권은 티몬에서 57% 할인한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 화려한 라인업 자랑하는 '올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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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올슉업의 한 장면 [사진 제공 = 티몬] |
◆ 블록버스터 공연 선호한다면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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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티벌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자료 제공 = 티몬] |
◆ 여성만을 위한 공연…여성의 판타지를 무대 위에 올린 '미스터쇼'
여성만을 위한 쇼가 연말 관객을 찾는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공연 연출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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