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이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2승째입니다.
보도에 강영구 기자입니다.
승부의 향배를 가른 마지막 18번 홀.
나무 뒤에 떨어진 공을 필 미켈슨이 절묘하게 그린 위로 올려 핀 3m 앞에 붙입니다.
승기를 잡은 미켈슨은 이것을 버디로 연결시킵니다.
미켈슨은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4언더를 기록하며 호주의 로드 팸플링과 남아공의 팀 클라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이자, 자신의 PGA 투어 통산 서른 네 번째 우승입니다.
대회 마지막날 줄곧 선두를 달리던 팸플링은 17번 홀에서 티샷을 헤저드에 빠뜨리며 미켈슨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18번 홀에서도 버디에 실패하며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남아공의 팀 클라크는 4
최경주가 컷 오프된 가운데, 한국 선수중에서는 위창수가 공동 15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과 나상욱은 각각 40위와 공동 59위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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