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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 놓은 채 손님을 기다리는 관상쟁이.
박수근 작품 중 희귀작에 속하는 '노상-관상 보는 사람'이 온라인 경매에 나왔습니다.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케이옥션의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박수근의 작품을 포함 총 235점, 26억 원 가량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박노수, 임직순, 장리석, 김형근, 표승현 등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대통령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1949~1981년 국전은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사진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작가를 발굴하면서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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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순의 '정물'(추정가 800만~1천200만 원), 남해 풍경을 단순한 형태와 강한 명암 대비로 표현한 장리석 '남해의 여인들'(추정가 400만~600만 원)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계 섹션에는 까르띠에, 쇼메, 피아제 등 명품 시계가 출품되는데 현재 거래되는 시계는
자선경매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예매권, 재단법인 예올에서 기증한 유기장 김수영·목공예가 권원덕의 작품이 나왔는데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한 기금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됩니다. 경매 마감은 27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MBN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