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의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운영하는 강의 플랫폼 '윌라'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윌라는 지식 영상 콘텐츠와 오디오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모바일로 제공하는 유료 지식 콘텐츠 플랫폼이다. 자기계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에게 실용적인 영상 강좌와 오디오 콘텐츠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교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의 프리미엄한 강좌는 물론 베스트셀러 오디오북을 비롯한 다양한 프리미엄 오디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방식 또한 월정액 서비스로 동영상 강좌와 오디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플루엔셜은 한국의 온라인 교육은 주로 기업의 임직원 교육 위주로 활용되어 왔지만, 최근 개인 사용자들의 수준 높은 지식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키즈&오디오 서포트'의 이인희 리더는 "네이버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이번 투자로 윌라가 제공하는 지식 콘텐츠를 네이버가 가진 미래기술과 접목해 다양하고 새로운 포맷의 오디오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졌다. 콘텐츠 시장에서 동반성장하고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네이버-KTB 투자로 윌라가 한국 시장에서 양질의 유료 지식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데 매우 큰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네이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친화적인
인플루엔셜은 2008년 강연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2013년 출판사업에도 진출해 '미움받을 용기', '명견만리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를 내놓았으며 2018년 4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를 론칭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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