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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메르무어 루치아'는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통한다. 원수 가문의 아들 에드가르도와 사랑에 빠진 루치아의 비극을 그린 작품. 원치않는 결혼 끝에 신랑을 죽인 후 피투성이가 된 루치아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로 유명하다. 소프라노 구민영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다.
'안나 볼레나'는 영국의 번영을 이룬 엘리자베스 1세의 친엄마이자 영국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이기도 한 안나 볼레나의 피맺힌 사랑 이야기다. 소프라노 박지현이 출연한다. '나비 부인'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지극하고 순진하지만
이번 무대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오페라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음악을 책임진다. 시리즈는 10월 롯데콘서트홀, 12월 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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