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결단식…종합 10위 다짐

【 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을 하고 각오를 다졌습니다.총 25개 종목에 38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종합 10위 내 진입을 노리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임원 122명과 선수 267명 등 총 389명으로 구성됐습니다.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강국으로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연택 / 대한체육회장- "이번 대회에서 종합 10위 내로 그 결과를 나타내도록…다시 한 번 스포츠 10대 강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지켜나가는 커다란 책무를 가지고 있으며…"한승수 국무총리는 역대 올림픽에서 수많은 영웅이 탄생하며 국민을 결집했다며 선수단에 행운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여러분이 새 영웅이 돼 국민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기 바랍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국민이 큰 성원을 보낼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경제 침체 등으로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소식이 더욱 기다려집니다.한편 선수단 본진은 다음 달 1일 베이징으로 출발해 현지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합니다.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