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스포츠 역사에 빛날명승부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육상의 꽃 남자 100m를 시작으로 수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과 미국의 해켓과의 한판 대결까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릴 빅매치들을 김경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뽑는 남자 육상 100m는 말이 필요없는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 그리고 미국의 타이슨 가이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일단 잇따른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사파 파월과 9초 72의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에게 시선이 쏠립니다.하지만, 최근 9초68의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부상에서 회복한 타이슨 가이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 타이슨 가이 / 미국 육상대표- "몸 상태가 거의 100%에 다다랐고, 투지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금메달 레이스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개인 혼영 400m를 시작으로 접영과 자유형, 계영 등에서 8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대한민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호주의 마이클 해켓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남자 자유형400m도 놓칠 수 없는 빅매치.도박사들은 해켓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박태환의 막판 뒷심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지난 올림픽에서 충격의 동메달에 그쳤던 미국 농구 대표팀이 과거 '드림팀'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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