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밴드들이 한국에 와서 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떼창' 문화죠.
한국 팬들의 팬서비스에 감동한 해외 거물급 밴드들의 내한 러시가 이어집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내한 때마다 '떼창'이 더 화제가 되는 오아시스 출신의 노엘 갤러거.
오는 5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 "Beautiful."
한국 팬들의 떼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던 세계적인 밴드 마룬5는 이달 27일에,
빌보드와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에드 시런은 오는 4월에 또다시 한국 무대에 섭니다.
국내 관객의 팬서비스가 입소문을 타자 거물급 밴드는 물론 신예 팝스타들의 내한 러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팝의 여왕 JESSIE J의 첫 단독 내한부터, 아일랜드 출신 코다라인을 비롯해 섬세한 감성의 트로이 시반까지.
팝스타들의 줄지은 내한 공연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력적인 한국 시장은 물론 팬들의 호응도 한몫한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과거에는 (일본에) 한국을 끼워넣기식으로 들렀는데, 요즘은 내한을 목표로…. 관객의 호응이 굉장히 크고."
최근에는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도 내한을 암시한 상황.
▶ 인터뷰 : 브라이언 메이 / '퀸' 기타리스트
- "더 늦기 전에 여러분과 다시 만날 기회를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유명 팝스타들의 잇따른 내한 소식.
팬들은 저마다의 떼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