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과 예술의 자유를 억압하고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유린한 국가 범죄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진상을 낱낱이 기록한 백서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활동과 결과물을 정리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본책 4권과 부록 6권으로 총 10권, 66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본책은 제1권 '위원회 활동 보고서', 제2권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종합보고서', 제3권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보고서', 제4권 '블랙리스트 사태의 총체적 조망'으로 이뤄졌다. 1~3권은 진상조사위에 참여한 민간위원들과 전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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