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문화재청]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수리를 마치고 오는 23일 석탑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백제 무왕(재위 600~641) 대에 지어진 미륵사지 석탑은 지난 1998년 안전진단에서 일제강점기에 덧씌운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에 문화재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석탑의 전면적인 수리를 결정했다.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 석탑의 해체조사에 착수했고, 18년에 걸쳐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까지 마무리했다.
복원에 투입된 예산은 총 230억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그동안의 조사연구와 해체수리 과정을 기록한 수리보고서를 발간해 전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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