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누적 관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흥행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17일째인 이날 오전 1200만명을 넘어섰다. 보름 만에 1200만명을 돌파한 '명량'(2014)에 이은 최단 기록이자, 역대 외화 최단 흥행 성적표다. 최종 1360만명을 모은 '아바타'(2009)는 개봉 56일 만에 1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어벤져스4'는 이번 주말에도 흥행 선두를 지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명)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란·이성경
3위에 오른 신하균·이광수 주연 '나의 특별한 형제'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호응을 얻는다. 개봉 9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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