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레버리지 인맥술 등

【 앵커멘트 】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도 있듯이 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맥 관리의 비결을 담은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 읽을 만한 책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나는 매일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된다: 레버리지 인맥술]
나의 인맥은 몇 명이나 될까? 그 중 내가 필요로 할 때 달려올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는 매일 만나고싶은 사람이 된다'에서 저자는 레버리지, 즉 지렛대처럼 최소한의 힘을 들여 최대의 성과를 얻는 인맥 만들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저자는 인맥술의 핵심이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 여자의 침대]
'그 여자의 침대'는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원작 소설을 쓴 박현욱 작가가 여덟편의 단편들을 한데 묶어 낸 소설집입니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일부일처제에 과감히 반문한 저자는 이번에도 주로 남녀의 애정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작가는 특유의 흡인력 있는 연애담을 풀어놓으면서도, 냉소적인 시선으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비합리성의 심리학]
비단 도박꾼이나 광신자 뿐만 아니라 고도로 훈련받은 전문가들도 곧잘 통계의 함정에 빠지거나 인과관계를 잘못 연결하곤 합니다.

저자는 흥미로운 연구 자료들을 동원해 왜 우리는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 비합리성이 우리에게 끼치는 피해가 무엇인지를 유쾌한 방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우포늪 아기도깨비]
최근 열린 람사르 총회로 다시 한번 주목받은 국내 최대의 습지 창녕 우포늪.

작가는 1억4천만 년 동안 살아 숨쉬고 있는 원시의 숲 우포늪을 배경으로, 인간과 도깨비의 친화적인 관계 설정을 통해 동심을 자극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