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8월4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는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공연한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서왕과 엑스칼리버의 전설을 바탕으로 마법과 마술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한다. 8월1~1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베토벤의 비밀노트'는 베토벤의 명곡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공연이다. 7인조 실내악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의 여름 스테디셀러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은 8월9일과 10일 세종대극장에서 열린다.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지휘로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곡' 등을 선보인다.
또 오는 9월15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는 기획전시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야수파 걸작전'을 만날 수 있다. 20세기 초 현대미술의 출발점
세종문화회관은 방학을 맞아 '아빠데이' 할인, 5개 공연을 8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올패스', 숙박 패키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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