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백일섭, "과거 박원숙에게 마음 있었다"

내일(13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2회에서는 백일섭, 박원숙, 임현식이 MC인 이수근의 주도 하에 양평에서 ‘회춘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 '모던패밀리'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이수근은 평소 ‘모던 패밀리’ MC로서, 친부모 같은 백일섭과 박원숙을 제대로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터. 이에 자신의 고향인 양평을 테마로 캠프를 기획해 일일 가이드를 자처합니다.

백일섭과 박원숙은 이수근의 이벤트에 감동받아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대기하는데, 이때 백일섭이 “우리 둘이 데이트하는 건 처음이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철벽녀 박원숙은 “됐다”라며 대화를 단칼에 자르지만, 임현식이 갑자기 등장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모던패밀리'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임현식은 이미 백일섭과 박원숙이 이수근이 준비한 승합차에 나란히 앉은 모습을 보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백일섭이 박원숙의 옆자리를 내어주고 뒷자리로 가지만, 임현식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후 이수근이 추천한 맛집에서도 백일섭이 “과거 박원숙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바로 포기했다”고 고백하자, 임현식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박원숙은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과 구애에 계속 철벽을 치면서도, 모처럼 만에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추억 토크로 즐거워합니다.

↑ '모던패밀리'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제작진은 “황혼의 싱글 남녀인 세 사람이 이수근이 기획한 회춘 캠프를 함께 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해했습니다. 옛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연 삼각관계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박원숙의 노련한 대응으로 시트콤 이상의 큰 웃음을 선사하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