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이른바 '지하실남' 박명훈이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상식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시간 10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박명훈은 "영광스러운 자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되어 너무 기뻤다. 칸 영화제 때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공식 석상에서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배우 인생에 있어 기적과 같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기쁜 자리에 함께해 영광스럽고, 봉준호 감독님과 전 배우, 전 스태프분들과 오늘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박명훈은 '기생충' 이후 영화 '경관의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휴가' 등에 잇따라 캐스팅 돼 촬영에 한창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